위성 라디오 XM 월 사용료 인상

2달러 올라 9월부터 14.99 달러

위성 라디오 서비스인 XM캐나다를 운영하고 있는 CSR사는 오는 9월부터 사용료를 월 2달러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신규 가입자는 14,99달러의 사용료를 내야 하나 기존 가입자와 9월 이전 가입자는 1년간 기존 가격인 12.99 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이 같은 사용료 인상은 사업 개시 1년이 안된 상태에서 약 7천9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CSR은 지난 5월31일로 끝난 분기 실적에서 2백34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나 손실이 2천40만 달러에 달했다.
CSR는 사업 개시 9개월 수입이 3백53만 달러였으며 손실은 7천9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해 12월 1주당 16달러에 공개된 CSR의 주가는 이후 계속 떨어져 13일에는 8.80 달러에 거래됐다.

CSR은 5월말 현재 8만 명이 가입해 당초 목표인 8월말까지 7만5천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CSR은 오는 2010년까지 가입자가 1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2006년 7월 15일(토)자, A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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