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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만 상환 모기지 물가에 영향 없다”

[부동산]모기지주택공사 “자격심사 엄격히 수행”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모기지 초기 수 년간 이자만 상환하도록 하는 상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캐나다 모기지 시장에 현금이 부족하고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진입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CMHC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지난 13일 데이비드 닷지 중앙은행 총재가 CMHC의 새 상품 도입으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CMHC의 카렌 킨슬리 사장은 “이 같은 CMHC의 모기지 보험이 경제적인 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킨슬리 사장은 “우려는 모기지를 빌리는 사람들에 대해 이자 지불 능력만을 검토해 모기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모기지를 빌리는 사람들에 대해 원금과 이자 상환 능력을 모두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CMHC의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자격 기준이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모지지를 빌리는 사람은 원금과 이자 상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닷지 중앙은행 총재는 CMHC의 프로그램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바 있으며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이전에는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지들이 다운페이먼트를 하는 대신 소비재 구입에 돈을 쓰게 되고 주택 개조업자와 자재, 노동력에 대한 수요를 높여 결국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킨슬리 사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이자 상환 능력이 있을 경우 모기지 보험을 제공하지만 CMHC는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2006년 7월 18일(화)자, A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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