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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 거래 신기록 추세

[부동산]전국적으로 18만6천건 거래
광역밴쿠버 21.8% 올라 49만8천1백불


이자율이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며 오히려 기록적인 거래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타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캐나다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5개 주요 시장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18만6천1백77채에 달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협회는 올해 전체적으로 거래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 늘어 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협회의 수석경제학자인 그레고리 클럼프씨는 “최근 모기지 이자율과 집 값의 상승으로 후반기 거래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거래 건수가 늘 것”이라며 “올해도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상반기에 거래 건 수 면에서 리자이나, 사스카툰, 위니펙, 런던, 서드베리, 오타와, 몬트리올 등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나 가격 면에서는 역시 서부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경우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33만3천8백19 달러로 나타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 상승했으며 광역 밴쿠버는 49만8천1백7달러로 21.8%, 에드몬튼은 22만9천4백73달러로 19.4% 올랐다.

토론토의 집 값은 35만7천97달러로 5.4% 상승했으며 몬트리올이 6.6% 오른 21만3천3백52 달러, 핼리팩스-다트머스는 21만4천4백4달러로 14.6% 올랐다.

전국 평균 집 값은 27만7천3백8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럼프씨는 “중앙은행이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이에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주택구입자들이 얻을 수 있는 폐쇄형 5년 모기지 이자율 6%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고 있으나 주택 구입자들은 여전히 1% 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에서 모기지 이자율을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역시 고용시장 강세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CIBC 월드마켓의 경제학자 벤자민 탈씨는 “전국적인 수치를 말하는 것은 이제는 무의미 하다”며 “캐나다 주택 시장이 정점에 달했으며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경우 속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2006년 7월 19일(수)자, A1면 기사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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