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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협, 제1회 문학사랑방 모임 개최

캐나다 한국문협, 제1회 문학사랑방 모임 개최

제1회 문학사랑방 모임이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로히드 플라자 센터에 있는 트리니티갤러리 카페(Trinitea Gallery Cafe)에서 열린다.

밴쿠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 문학사랑방 모임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교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르 구분 없이 본인의 창작품 및 애송작품을 낭송하고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담소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관단체인 캐나다 한국문협의 이원배 회장은 “종전의 정형화된 문학 행사가 참석자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문학과 관련된 대화를 나눔으로써 상호간 정보교환 및 창작소재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모임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문학이 삶의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문화예술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인들을 초청, 그들의 삶과 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학창작의 다양하고 폭넓은 소재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모임에서는 ‘아이를 잘 만드는 조각가’로 알려진 이종진 BC미술인협회 회장을 초청해 조각가로서의 삶과 조각예술에 대한 이해 등에 관해 들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러한 모임은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 예술인 사이에서도 성행되고 있는데 한국문협은 향후 사랑방 모임을 통해 밴쿠버 교민사회가 문학을 비롯한 여러 문화예술을 이해하도록 대중적 접근을 도모함으로써 전통 있는 문화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역량을 배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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