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파 한인사회 휩쓸었다”
CP보도 “걱정과 두려움이 한인 사회의 현 감정”
이 통신은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다는 뉴스를 접한 한인 사회는 군사적 충돌이 자칫 비등점을 넘어 조국에 있는 친지들이 위험에 빠질수 도 있다는 두려움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며 “걱정과 당혹감이 한인 사회를 지배하는 주된 감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는 토론토 한인회 케이티 정 씨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 씨와 한인회 회원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통신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행위를 비난하고 남북한 당국이 보복을 다짐하고 있으나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국제관계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하기도 했다.
국제전문가인 토니 시보이어 교수는 “이번 북한의 공격이 휴전이후 최초로 민간을 대상으로 한 직접 공격이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남북한 양측이 장기적인 군사충돌을 원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시보이어 교수는 “북한은 자국민들조차 먹여 살릴 수 없을 정도도 자원이 빈약하며 한국은 당연히 군사적인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물론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개될 수도 있지만 이번 북한의 행위는 김정일이나 아직 지도자 검증을 받지 못한 김정은이 세를 과시하고자 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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