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여행자도 공항 검색에 불만

“과도한 몸수색” 등 불만 1520건 달해

캐나다의 항공 여행자들도 공항에서의 검색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CP)가 정보 공개법에 따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몸 수색, 무례한 행동, 물건 압류, 전신 스캐너 등과 관련해 캐나다 항공안전국에 접수된 승객들의 불만 건수가 152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9냔 6월 남편과 함께 공항을 이용한 56세 여성은 “다른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여성 직원이 가슴을 만지는 등 몸 수색을 했다”며 “당혹스럽고 수치스러운 것이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 남성은 오타와 공항에서 남성직원이 다리와 엉덩이를 만지며 전신을 검색했다며 “그렇게 창피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09년 10월 리자이나 공항을 이용한 한 여성 승객은 “브래지어가 보일 정도로 셔츠를 들어 올려 수색을 했다”며 “배와 가슴아래가 노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도 불만을 제기했다.
에어 캐나다 여 승무원은 “브래지어 선 때문에 경고음이 울려 밀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직장에 출근하면서 옷을 벗어 브래지어를 보여주는 다른 직업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항공안전국의 매튜 라로크 대변인은 “승객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대부분의 경우 30일 이내 불만을 처리한다”며 “일부의 경우 불만에 따라 절차를 변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