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된 리더십 저널리즘 교육으로 찾는다

미리 가보는 중앙일보 리더십캠프 2

팀워크 다지는 5박 6일 일정
논리력 갖춘 발표력 키우고
두뇌 테스트로 공부법 파악

중앙일보 리더십캠프는 저널리즘 교육을 통해 리더의 자질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널리스트는 논리적으로 다듬어진 글과 말로 여론을 주도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요구한다.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체계적인 저널리즘 교육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알지 못했던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다. 리더십 캠프에서 이뤄질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표 참조>

리더십과 저널리즘의 시작

캠프 첫날은 저널리즘 입문 강의와 참가 학생 대상 두뇌학습 유형을 파악하는 무료 테스트(Brain Cognitive Style Inventory)를 받는다. 저널리즘 입문 과정은 향후 5박 6일 동안의 주요 프로그램 내용과 목적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이다. 성공적인 캠프 생활을 위한 마음가짐과 미래의 오피니언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을 저널리즘 교육을 통해 이루어보자는 다짐의 시간이다.

'자신있는 소통' 잠재력 깨운다

저널리즘 프로그램은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첫 출발로 한다. 기사 읽기와 사회 이슈 바라보기, 정보 리서치와 분석을 시작으로 취재원 인터뷰와 그 내용을 논리적으로 글 또는 말로 소통하는 실전 연습으로 구성했다. 나아가 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 과제 수행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캠프 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신문을 만들고 대중 연설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리더의 덕목, 토론과 연설

리더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별도의 집중 교육도 병행한다. 설득력있는 의견 전달은 리더로서 반드시 필요한 덕목으로 꼽힌다. 대중 연설과 디베이트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리더와의 만남(Meet the Leaders)' 특강에는 테리 매카시 LA국제문제협의회(Los Angeles World Affairs Council) 대표가 참석해 ABC, CBS와 타임매거진 해외특파원으로 활동기간 중 경험한 국제분쟁과 글로벌 리더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한다. 매카시는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뉴스 및 다큐멘터리 부문으로 4회나 수상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또한 주류 언론 현직기자가 특강에 참여해 직접 취재해 방영된 내용을 소개하고 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사회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을 학생들에게 조언해줄 예정이다.

자신만의 학습법 발견

이번 캠프에는 한국 SBS방송 '영재발굴단'에 출연 중인 노규식 박사가 직접 참석해 두뇌 학습 유형 테스트(Brain Cognitive Style Inventory)를 진행한다. 개인 설문 검사와 행동 데이터 검사를 통해 각 개인의 두뇌 유형과 강점, 약점을 분석하는 이 테스트에 참여하는 학생은 자신의 두뇌학습 유형을 점검해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조사 결과에 궁금한 학생들은 노 박사의 특강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답을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리더십을 길러주는 다양한 게임을 즐기면서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5박 6일동안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리더십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발표력과 자신감이 얼마나 성장했는 지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