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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올해부터 10월 1일 접수 시작한다

2018년 6월 30일에 마감해
가주 그랜트는 내년 3월 2일

2015년 세금보고 기록 필요
대학 명단 나중 추가 가능


대학 진학의 필수 조건인 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 접수일이 올해부터 10월 1일로 변경된다. FAFSA는 부족한 학자금을 대출받는데 사용하지만 부모의 세금보고 기록을 토대로 주정부나 학교에서 그랜트(무상 학자금)을 제공할 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다. 따라서 가정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대학 지원자들은 FAFSA 신청을 권장한다.

올해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들은 이미 지난 1월 서류를 접수한 상태라 여유가 있지만 올 가을 지원서를 접수할 현 10학년생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지금부터 FAFSA 접수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연방 교육부와 가주학자금위원회도 FAFSA 접수일 변경을 앞두고 고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는 중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바뀌는 FAFSA의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새로 바뀌는 내용은?



접수일이 앞당겨졌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했지만 올해부터는 2달 전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접수일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 어떤 연도의 세금보고서를 사용하나?

일반적으로 FAFSA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세금보고 기록을 증명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류는 세금보고서다. 지금까지 FAFSA 신청자는 지원서를 접수하는 연도에서 1년 전 보고한 세금 기록을 사용하면 됐다. 하지만 2017-18학년도 FAFSA 지원서의 경우 조금 다르게 적용된다. 2016년도 세금보고 마감일이 2017년 4월인 반면 서류 접수는 올 10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는 10월 1일 FAFSA를 접수하는 대입 지원자는 2015년분 세금보고서를 사용해 접수할 수 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2016년도 세금보고를 사용해 접수해야 한다.

<표 참조>

▶ 새로 바뀐 접수일로 받는 혜택은?

무엇보다 FAFSA 작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든다. 또 서류 작성시 기재해야 하는 세금 정보가 2015년도 기록이기 때문에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세금보고 액수도 예상치가 아닌 실제 보고한 금액을 적어내기 때문에 학교나 연방 및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 금액도 구체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 학자금 준비 도 미리 세울 수 있다.

가주학자금위원회의 패티 콜스톤 공보관은 "FAFSA에 기재한 세금 기록이 정확할수록 주정부나 학교에서 지급하는 보조 금액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며 "나중에 학비 지원금이나 학비 대출 금액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실제 등록할 때도 학자금 고민이 줄어들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FAFSA 마감일도 변경되나?

아직은 아니다. 연방교육부는 주정부나 교육구에서 요구하는 2016-17학년도용 그랜트나 각종 장학금 신청서 마감일도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 및 로컬 정부에서 제공하는 그랜트는 선착순으로 접수해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일찍 신청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가주 캘그랜트 지원서 마감일은 2017년 3월 2일까지다.

▶ 2016-17년 FAFSA 신청자가 2017-18년 FAFSA를 작성한다면 세금보고 기록은 자동으로 연결되나?

아니다. FAFSA 신청자가 같은 세금보고서를 사용한다고 해도 해마다 세금보고 기록을 작성해 보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가능한 국세청(IRS)에서 운영하는 세금기록 조회를 토대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2015년도 세금기록이 달라졌다면 2016년도 세금보고서 기록으로 FAFSA를 작성해도 되는가?

FAFSA 지원서에 기재된 질문 내용에 따라 지원자는 개인 또는 가정의 재정 및 세금보고 기록을 적어내야 한다. 만일 가정의 소득이 2015년도 세금보고 기록과 달라졌다면 지원하는 대학의 학자금 사무실에 이를 알리고 변경해야 한다.

한 예로, 만일 기혼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2015년에 기혼자로 세금을 보고했으나 지금은 기혼자가 아닐 경우 배우자의 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 일찍 접수하면 학자금 지원 내역도 일찍 받을 수 있나?

학교에 따라 다르다. 만일 학교를 편입할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면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대학정보 웹사이트인 '칼리지스코어카드(collegescorecoard.ed.gov)'에서 학교별로 학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는 언제쯤 학교에서 학자금 지원 내역을 발송하는 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 펠그랜트 지원금은 2017년 초에 공개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 어느 학교를 갈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FAFSA는 최대 10개 대학교에 지원자의 정보를 보내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아직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FAFSA 웹사이트(fafsa.gov)에 로그인을 하고 지원하려는 학교 정보를 추가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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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원 가능

종이 지원서 사용시 4곳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 정보를 지원 대학에 보낼 경우 종이 지원서로는 4개, 온라인 신청시에는 10개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 또 10개 이상 대학에 지원한다면 FAFSA에 기재한 대학 정보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추가할 수 있다.

캘스테이트풀러턴 켈리 잉글랜드 카운슬러는 지난해 본지와 함께 연 학자금 세미나에서 "지원한 대학이 10개 이상이라면 순서를 정해 먼저 10개 대학 정보를 기재해 접수시킨 후 나중에 정보 수정을 통해 남은 대학을 추가하면 된다"며 "첫 10개 대학에서 지원자의 FAFSA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1~2주 정도 기다린 후 정보를 수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잉글랜드 카운슬러는 이어 "FAFSA는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상지원금(그랜트)를 받기 위한 서류이지만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를 받으려면 주정부가 요구하는 마감일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며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의 중산층 가정과 서류미비 학생(불법체류자)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꼭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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