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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한인여성이 총지휘한다

[LA중앙일보] 발행 2016/07/1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7/17 19:53

마샤 리 켈리 운영 총괄 책임
첫 아시안·여성으로도 최초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남가주 출신의 40대 한인 여성이 전체 운영 책임자로 맹활약중이다.

LA타임스는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운영 총괄 책임자(director of operation)인 마샤 리 켈리(Marcia Lee Kelly.46.사진)씨를 17일자에서 비중있게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역대 전임자 중 첫 아시안이고 여성으로도 최초다.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이번 대회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대의원 2470명 취재진 1만5000여 명 관중 5만여 명이 참석한다.

최근 백인 경찰 저격 사건 등 흑백 인종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전당대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는 "내 성격 중 내 자신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점이 치열한 상황일수록 오히려 더 침착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이민 가정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켈리씨는 1년 전 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으면서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니겔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사했다.

그동안 그는 25명의 팀원을 이끌고 차근차근 대회 준비를 해왔다. 27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대회에서 그의 역할은 현장의 시작과 끝을 총괄하는 '안방 마님'이다. 프로그램 준비 참가 업체 및 자원봉사자 관리 항공.대중교통.보행자 안전은 물론 행사장 내 쓰레기수거 관리까지도 그의 몫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일명 '국가 특별 경호 이벤트'로 불릴 만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보안 문제도 그녀는 무리 없이 해결하고 있다는 평이다.

공화당의 휘트니 니콜스 행정부국장은 그에 대해 "쉬지 않고 일한다. 1만 걸음 뒤에서도 1분당 세부 전략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치밀하지만 유머 또한 넘치는 리더"라고 극찬했다.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전략계획팀으로 참가한 바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책임자로 올라섰다. 올해 전당대회를 클리블랜드로 정한 것도 그녀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은 더욱 크다.

그는 "밥 먹을 시간도 없어 땅콩으로 끼니를 때우느라 한 달에 한번 채소 구경도 못할 정도"라고 그간의 바쁜 일과를 전했다.

켈리씨의 경력은 초당파적이고 화려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가 참가한 9.11 테러 추모 행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재직 시절 특별행사국장으로도 근무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을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해외 테러와 첨예한 국내 인종갈등 대선에 쏟아지는 관심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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