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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돌'(힐링 스톤·healing stone) 40여 년 만에 다시 인기

[LA중앙일보] 발행 2016/07/1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7/17 19:55

성생활 개선서 고독 치료까지
밀레니얼 중심으로 새삼 주목

치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수정이나 운석 등 '힐링 스톤(사진)'이 최근 새삼 주목받으면서 관련 판매 업소들이 성업중이라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인근의 에코파크에 있는 '직관의 집(House of Intuition)'은 2010년 문을 연 이래 지난해 웨스트할리우드에 3호점을 내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업소뿐만 아니라 샌타모니카의 '아우라 숍(Aura Shop)', 애트워터 빌리지의 '크리스털 매트릭스' 등 비슷한 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업소들의 매출 성장 배경은 최근 힐링 스톤이 신체적, 정신적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업소들은 힐링 스톤이 '성생활 개선부터 고독감 등 정신적 문제까지 치유해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돌이 가진 독특한 기운과 진동이 병을 낫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수정의 발진 효능을 시계에 이용한 것이 그 예다.

신문은 힐링 스톤의 인기 근간이 1970년대 '뉴에이지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재삼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다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10대들의 우상인 카일리 제너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힐링 스톤 사진은 79만3000개의 '좋아요' 클릭 수를 기록했다. 또 영국의 패션 모델 카라 델레바인 역시 힐링 스톤 매장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일부 젊은이들은 힐링 스톤을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잡념을 사라지게 하는 '부적(tailsman)'으로도 여기고 있다.

신문은 힐링 스톤의 인기를 불경기에서도 찾았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현실에 대한 괴로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할 대안으로 힐링 스톤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힐링 스톤이 붐을 이루면서 다른 '뉴에이지' 시대 산물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심령술이다.

그러나 신문은 아직 의학계에서는 힐링 스톤의 효능을 '플라시보 효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소에서 판매중인 힐링 스톤들은 종류와 크기가 다양하다. 투명한 크리스털은 물론, 오렌지색 영롱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석영(quartz),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창연(bismuth)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대는 몇 달러 수준의 저가부터 100여 달러 대 고가의 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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