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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복장으로 총 들고 배회하다 쇠고랑

LA 인근 잉글우드에서 군인 복장으로 소총을 든 채 길거리를 배회하던 두 남성이 체포됐다.

잉글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쯤 센추리 불러바드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교차로에 군인 복장을 한 남성 두 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이들이 군인 복장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 중 한명은 "우리는 평화로운 시위를 하고 있을 뿐이다. 누구에게도 총격을 하지 않았고 누구도 폭력에 희생당하지 않았다. 백인우월주의를 폭로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이 16일 오전 7시쯤 차를 타고 떠나려는 순간 체포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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