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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USA측 반박…"사실상 공짜로 가져가려 했다"

진로 측의 재고 매입 제안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진로는 지난해 10월1일자로 하이트USA에 보낸 '계약해지 통보'에서 실제로 하이트USA가 보관중이던 재고 물량을 되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그 이면에 전제 조건이 있었다. 진로는 "하이트USA가 지급해야할 대금 146만4096달러부터 즉시 낼 것"을 명시했다. 그런 뒤 "재고는 재구입하겠지만, 상환 대금에서 재고 매입액을 공제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이트USA측에 따르면 상환 대금은 통상적인 거래 액수였다. 하이트USA측은 "재판에 악영향을 줄까 싶어서 일단 대금부터 기한내 갚았다"면서 "돈을 받은 뒤부터 진로는 재고를 되사가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고를 사겠다는 제안은 피해 보상을 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사실상 공짜로 제품을 가져가려는 의도였다"면서 "뻔한 속내에 물건을 넘길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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