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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멸종위기종 지정…4년째 개체수 급감

보호 위해 재정 지원

미국에서 처음으로 꿀벌이 멸종위기종에 지정됐다.

CNN방송은 2일 연방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이 지난달 30일자 공문을 통해 하와이 토종 노란얼굴벌과 어리꿀벌 등 7종을 연방 단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멸종위기종 지정은 오는 31일부터 발효되며 이에 따라 이들 종은 정부의 개체수 회복 프로그램에 따라 보호를 위한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1990년대부터 보고되기 시작된 꿀벌의 개체수 감소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속화되면서 2014년에는 미국서 사육하는 꿀벌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연방특별대책본부가 만들어져 꿀벌 감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하는 한편 연방토지내에 꿀벌의 서식지를 넓이고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시작했지만 벌 군집 붕괴현상을 막지 못하고 있다.



꽃가루를 나르면서 과일, 견과류, 야채 등의 수정을 돕는 꿀벌이 사라지면 농업은 물론 생태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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