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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거 승자는 마리화나?

5개 주서 기호용 합법화 투표
가주 등 모두 통과 가능 높아
4개 주는 의료용 허용법 표결

8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주민투표에서는 모두 9개 주에서 마리화나(사진) 합법화 여부를 주민들에게 묻는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네바다, 매사추세츠, 메인 등 4개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치고 아칸소와 플로리다, 몬타나, 노스다코타 등 5개 주는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표결에 부친다.

NBC방송은 1일 이번 선거 최대 승자 중 하나는 마리화나 업계와 합법화 지지자들이 될 것이라며 5개 주 모두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합법화될 경우 미국 최대 마리화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캘리포니아는 찬성 55%로 반대 38%로 합법화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주별 여론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50%-42%), 메인(53%-38%), 매사추세츠(49%-42%)에서도 찬성이 우세하고 네바다주에선 찬성 47% 대 반대 43%로 엇비슷하게 나뉘었다.

5개 주에서 법안이 통과하면 이미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콜로라도, 워싱턴, 알래스카, 오리건 등 4개 주를 포함해 미국에서는 모두 9개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게 된다. 9개 주에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2000만명)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8000만명이 살고 있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한 주는 26개 주에 달한다. 플로리다주에서도 이번에 통과 가능성이 높다.

각 주 정부들은 재정상황이 열악해지면 세수 마련을 위해 앞다퉈 마리화나 합법화에 나서고 있는데 마리화나 업계는 2020년쯤 합법적인 마리화나 시장이 2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첫 마리화나 합법화 주인 콜로라도는 지난해 판매세로 1억2100만달러의 세수를 거뒀는데 이는 알코올 세금의 31배에 달하고 카지노 산업 세수 보다 14% 더 많았다. 일자리도 1만8000개가 새로 생겼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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