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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에 '잠오는 약' 이라며 헤로인 준 엄마

어린 자녀들에게 '잠 오는 약'이라며 헤로인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된 엄마에 대한 재판이 시작돼 주목된다.

워싱턴 주 피어스카운티법원에서 지난 달 31일 열린 재판에서 2급 아동학대 및 미성년자 마약공급 혐의로 기소된 애쉴리 헛(24)은 무죄를 주장했다. 그녀는 2세, 4세, 6세인 자녀들에게 헤로인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르로이 맥이베르(25) 또한 지난 9월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대변인은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가 '잠 오는 약' 혹은 '기분 좋아지는 약' 이라면서 하얀 가루를 물에 섞은 뒤 주사기를 통해 자신에게 주사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아동보호국(CPS)은 2015년 주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PS 측은 2015년 5월부터 11월까지 벌인 수사를 통해서 버려진 주삿바늘 등의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세 아이들 중 두 명의 혈액에서 헤로인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에서도 주사자국과 멍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조사 직후부터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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