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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향한 'Jr. 배구 유망주' 데보라 홍

수비 전문 리베로…폭넓은 걷어내기·서브 돋보여

"향후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서 뛰는 것이 꿈입니다."

가주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청소년 배구계에 한인 유망주가 떠올랐다.

가을학기부터 패서디나 폴리테크닉 고교 9학년이 되는 데보라 홍(14.한국명 주영)은 수비전문인 리베로 포지션으로 5피트4인치의 신장을 지니고 있다.

'샌개브리얼 엘리트' 클럽 소속으로 최근 250개 팀이 참가한 14세 이하 남가주 여름대회서 4위 입상을 주도했으며 이달말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개막하는 전미 주니어 선수권대회(36개팀)에도 출전한다.



존 홍 변호사-캐서린 부부의 3녀중 차녀인 데보라는 8살때 언니 에스터(주은.존스 홉킨스대 공공보건학)의 경기를 보다가 배구에 입문하게 됐다. 최고를 의미하는 '다이노마이트'(Dyno-mite)란 별명으로 학업성적도 올A를 유지하며 향후 배구명문 스탠포드.USC.아이비리그 입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동생 레베카(12.주아) 역시 라카냐다PCY 선수로 3자매 모두 리베로 집안이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집중이 잘 된다"며 고비때마다 긴장하지 않고 상대팀의 스파이크를 잘 걷어내는 폭넓은 수비력(dig)과 너클성 스카이 서비스.무회전 서브 구사가 탁월한 데보라는 벌써부터 대학코치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향후 성인 대표로 발탁될 경우 서울서 출생 1984년 LA올림픽에서 미국에 은메달을 선사한 선배 데비 그린(58)에 이어 두번째 한인선수가 되는 셈이다.

한편 미국 여자배구는 역대 올림픽에서 3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2위에 그쳤으며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패서디나 =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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