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켑카, 대회 최소타 '첫 메이저'

'영건' 김시우는 6언더파 13위 선전

차세대 유망주 김시우(21ㆍCJ)가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두달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거머쥔 김시우는 18일 위스콘신주의 에린힐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3개를 저지르며 3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표>

이날 경기장에는 강풍이 불어대며 3라운드까지 부드러웠던 그린이 딱딱해진 탓에 대부분의 골퍼들은 아이언샷 거리 측정과 퍼트 라인 읽기에 애를 먹었다.



이날 선두에 3타 뒤진 6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첫 1번홀(파5)에서 4m짜리 버디 퍼팅이 살짝 빗나가며 파에 그쳤다.

이후 기나긴 파 행진을 이어가다 4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첫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첫 사흘내내 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마지막날에는 샷과 퍼팅 감각이 실종, 전반에 1타를 잃은채 후반에도 보기만 2개를 더했다.

한편 2011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대회 최저타 기록인 16언더파를 적어낸 브룩스 켑카(27ㆍ미국)는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신고했다.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켑카는 강한 바람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신만의 경기를 이어갔다. 핀의 위치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6개의 버디를 낚고 보기는 하나에 그쳤다.

특히 막판 우승 경쟁이 치열했던 14~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승세를 굳혔다.

플로리다 토박이로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켑카는 유럽 2부리그인 챌린지 투어를 거쳐 2014년까지 PGA 2부 프라이스닷컴투어 멤버로 뛰었다.

2014년 PGA에 데뷔한 이후 2년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첫승을 거두고 14차례 메이저 이벤트에서 4차례 톱텐에 들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한 끝에 15번째 메이저 출전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4라운드서 6언더파의 데일리 베스트를 친 세계랭킹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2언더파 공동 2위로 상승했으며 3라운드서 US오픈 사상 하루 최저타 기록(9언더파)을 수립한 저스틴 토머스는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로 밀려났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