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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워싱턴 불펜에 적합한 핵심 카드"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이적설 일제히 보도
필리스전 1실점 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음달 마감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핵심 카드'로 떠올랐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1일 "내셔널리그 동부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승환과 트레버 로젠탈.랜스 린 같은 구원투수가 절실한 팀"이라며 트레이드 필요성을 제기했다.

올해 4할대 승률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에 그치고 있는 카디널스는 아직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어차피 우승이 힘들 경우 오히려 구단의 장래를 위해 유망주를 받아들이고 베테랑 오승환을 넘겨주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21일 현재 29경기서 1승3패 15세이브(방어율 3.38)를 기록한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다. 내셔널스는 주전 마무리 코르다 글로버가 1패8세이브(방어율 5.12)로 부진한데다 션 켈리도 3승2패 4세이브(방어율 7.00)에 그치고 있다.

또다른 지역지 '레드버드 데일리'도 오승환의 워싱턴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린을 '탐나는 예비 FA'로 분류한뒤 "양키스가 지난해 데드라인을 앞두고 아롤디스 채프먼.앤드루 밀러를 넘겨준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세인트루이스 역시 오승환을 다른 팀에 넘긴뒤 올 셔울 다시 데려올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워싱턴은 경기 막판 던질 투수가 간절하며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있을 때 우승을 이뤄야하는 팀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펜 투수의 몸값은 올라가기 마련"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승환은 2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서 7-5로 리드한 연장 10회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열흘만에 시즌 16번째 세이브(방어율 3.55)를 올렸다.

선두 앤드루 냅에게 풀카운트 끝에 우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안타를 내준뒤 대니얼 나바는 2루 땅볼로 솎아냈다. 그러나 카메론 퍼킨스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로 실점하고 하위 켄드릭은 2루 땅볼로 포스아웃 시킨뒤 애런 알타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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