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ㆍ황재균 '기다려라, 메이저리그'
트리플A 경기서 나란히 멀티히트 작렬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 소속인 박병호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벌어진 컬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마크하며 시즌 타율을 0.261로 높였다.
박병호는 3회 2사 1루에서 숀 모리만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치고 로체스터는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토미 필드의 안타로 2점으로 올리며 3-1로 앞섰다.
박병호는 4-1로 앞선 4회 2사 1ㆍ2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맷 헤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10-3으로 리드한 7회 1사 1ㆍ3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두번째 타점을 기록, 12-3 대승에 기여했다. 이밖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의 황재균은 프린시펄 파크서 3-7로 패한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94가 됐다.
2회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를 맞아 좌전안타를 친 황재균은 7회에도 선두타자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뿜어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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