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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아보카도 생산량 급감, 가격 70% 이상 급등

개당 도매가 1.33불 수준

가주의 아보카도 생산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아보카도는 물론, 관련 음식 가격의 급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가주는 전국에서 아보카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새크라멘토의 아보카도 공급업체인 프로듀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재 60개 들이 한 박스의 도매가격은 80달러로 개당 1.33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아보카도 도매가는 박스당 40~50달러로 개당 67~83센트 수준이었다.



가주 아보카도 생산위원회 측 추산에 따르면 올해 가주 아보카도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46%나 감소했다. 지난해 4억100만 파운드에서 올해 2억1500만 파운드로 줄었다.

이로 인해 소매가도 치솟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당 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주 아보카도 전국 평균 소매가는 개당 1.25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시점 가격은 1.14달러, 지난해 5월에는 94센트에 팔리던 것이다.

가주 아보카도 생산이 이토록 줄어든 것은 지난해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곧바로 겨울 우기의 비가 예년보다 많이 내리면서 아보카도 작황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보카도의 미국 수출이 많은 멕시코도 가주와 비슷한 영향 탓에 역시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다.

가주 아보카도는 샌디에이고와 에스콘디도, 폴브룩, 어바인, 벤투라, 샌타바버라, 샌루이스오비스코 등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통상적으로 3, 4월에서 9월 초까지 판매된다. 일부 공급업체를 통해서 10~11월까지도 유통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지나 가주에서 판매되는 아보카도는 멕시코나 칠레, 페루 등지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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