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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착각' 한국, 일본에 1-4 패

오승환도 찾아와 격려…오늘 멕시코와 패자부활전

한국 유소년 야구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숙적 일본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발런티어 전용구장서 벌어진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2라운드서 1-4로 패배했다.

그러나 한국은 오늘(21일) 오전10시(LA시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북중미대표 멕시코를 꺾을 경우 일본과 재대결할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었으며 일본은 23일 승자조에서 캐나다와 싸운다.

일본의 에이스 고토 리쿠에게 철저히 눌린 한판이었다. 고토는 6이닝을 완투하며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반면 한국 선발 이호성은 감독의 착각으로 교체됐다. 또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해프닝 끝에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1회초 신진원ㆍ김동헌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현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으뒤 투수 폭투로 3루주자 신진원이 유일한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이호성이 오노 료타ㆍ나카지마 유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한국은 3회말에 감독의 결정적 실수가 나오며 자멸했다. 원아웃 1루 상황에서 함여훈 감독은 이호성을 내리고 이성현을 구원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구심이 '선발 투수는 한차례 이상 타석에서 공격을 소화한뒤 교체될수 있다'는 리틀야구 규정을 들어 이호성을 다시 불러들였다. 이호성은 1회초 첫타석때 대타 이성현으로 교체됐다.

감독의 판단미스로 다시 마운드에 서며 리듬이 끊긴 이호성은 2개의 안타와 볼넷ㆍ폭투로 2점을 더 내줬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왕' 오승환(35)은 이날 한일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몸을 풀던 한국팀 선수들을 찾아와 격려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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