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 멕시코에 0-1 석패 '초반 탈락'

들쭉날쭉 스트라이크 판정에 선수들 갈피 못잡아

리틀야구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완봉패하며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초반에 모습을 감추었다.

한국은 21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의 발런티어 전용구장서 벌어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국제팀 패자부활전에서 북중미 대표 멕시코에 0-1로 패배, 일본전에 이어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부담을 안고 만난 두팀은 초반부터 에이스를 내세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한국의 에이스 안겸은 2회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으며 막강한 멕시코 타선을 묶었다. 그러나 3회말 투아웃 이후 볼넷 2개를 잇달아 내주며 강판, 신진원이 구원으로 나왔으나 호르헤 람바리아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내주었다.

중견수 나우현이 공을 더듬는 사이 2루 주자 사울 소토가 무난히 홈에서 세이프됐다.



멕시코 선발 호르헤 가르시아는 4회초까지 한계 투구수 85개를 채우며 1피안타 3볼넷 1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며 5회초 구원으로 등판한 안드레 가르사는 세이브를 올렸다.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 이민준이 가르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마지막 6회초도 선두 신진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심현보·이호성·안겸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점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헤네시 레이몬드 구심은 바깥쪽 빠지는 볼을 모두 스트라이크로 선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ESPN 중계진도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고 비난했다.

비정상적인 판정에 흔들린 한국 선수들은 배팅 타이밍을 잡지 못한채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