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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기회 세번씩 놓치고도 승리…류현진 가을 야구 느낌도 '쾌청'

전날 9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역투한 리치 힐에게 승리 대신 패전의 멍에를 안겼던 타선이 이날도 만루 기회를 세 번이나 놓쳤지만 기어이 승리했다.

3점차로 피츠버그를 꺾은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90승 고지에 도달하며 90승36패가 됐고 피츠버그는 61승67패로 하락했다.

<관계기사 3면>

류현진은 3회말까지 59개의 많은 공을 던졌지만 4회말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내며 6회까지 버틸수 있었다. 삼진은 2개에 불과했지만 무려 12차례의 땅볼 아웃을 유도하며 피해를 1점으로 최소화했다. 2회말 2사 1·3루서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후반기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월드시리즈를 포함한 10월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은 2회초까지 볼넷 4개를 남발하며 투구수가 62개에 달하고 4회초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며 강판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답답했다. 1회-6회-7회 세번의 만루 기회에서 단 한점도 내지 못했다. 3회초 2사 1ㆍ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쳤지만 2루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그러나 2회초 2사 2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첫 득점을 뽑고 4회초에도 커티스 그랜더슨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7회말 조시 필즈가 머서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토니 왓슨도 2사 1·3루서 애덤 프레이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실점, 3-2로 쫓겼지만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스가 앤드루 맥커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한편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7회초 수비 도중 4년전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전 주심이었던 폴 에멜의 볼넷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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