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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공사 보상금 1000만 달러 넘었다

크렌쇼 지역 233개 업소 혜택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당국(MTA)이 한인타운을 포함된 지역 곳곳에서 경전철 연장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공사지역 인근 사업체에 지급된 피해 보상금 규모가 10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인 업소도 보상금을 받았거나 보상금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금 혜택을 받은 업소는 한인타운 크렌셔 지역을 중심으로 리틀도쿄와 미드 시티, 웨스트사이드 지역 업소들도 포함됐다고 크레인스(Crain's) LA가 18일 보도했다.

크렌셔/LAX(LA국제공항) 경전철 연장사업은 총 2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크렌셔 불러바드를 따라 3개의 지하철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2019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메트로 측은 공사기간 동안 영업에 피해를 보는 인근 업소에 대해 2개의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는 '사업 방해 기금(Business Interruption Fund·BIF)'이고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Business Solution Center)'이다.

BIF는 공사장 인근에 위치한 25인 이하 사업장으로 그 자리에서 최소 2년 이상 영업을 해오고 있으며 공사 때문에 손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경우 최대 5만 달러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까지 233개 업소에 1000만 달러 이상이 지급됐다.

메트로 이사회는 BIF 프로그램을 통해 8년 동안 매년 1000만 달러의 보상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BIF 프로그램은 메트로 주요 역이나 정거장 공사 때문에 피해를 보는 모든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운영되지만 다양한 상담과 웹사이트 제작 등 업소 운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 프로그램은 크렌셔 지역에만 해당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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