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A 카풀레인 기준 강화? 현행 2명→3명으로 검토

LA지역 카풀레인(carpool lanes) 이용 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 교통국(Caltrans) 규정에 따르면 카풀레인 이용시 주행하는 전체 구간의 10% 이상에서 시간당 45마일 이하 속도로 운행해야 한다면 이는 카풀레인 설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LA카운티 내 카풀레인의 대부분이 현재 이런 상황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남가주 공영라디오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교통당국(Metro)은 올해 초부터 카풀레인 개선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개선 방안에는 현재 2명 이상으로 규정된 탑승자 기준을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단독 운전자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LA카운티 교통당국은 10번과 110번 프리웨이 '급행차선(Express Lanes)'에 차량 안에 몇 명이 탑승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동 탑승자 감지 카메라' 설치 운용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당국은 카풀레인 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은 단독 운전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 인구와 교통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출근시간에 카풀링하는 횟수는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측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2018년 안에 현재의 규정이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