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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고향방문단 3만5천달러 기부

각급 지자체에 1만5000달러
박형만 회장 21년간 3억원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박형만) 한국방문단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 곳곳을 방문해 장학금과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하는 선행을 펼쳤다.

충청향우회 한국방문단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오후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4박5일 동안 충남 서산시청(27일 오전), 충북도청(27일 오후), 충북 보은군청(28일 오전), 충남 공주시청(29일 오전)을 방문해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충청향우회가 골프대회 등을 통해 모금한 1만5000달러와 박형만 회장 개인 기부금 2만 달러 등 총 3만5000달러 규모다.

공주에서는 박형만 회장이 개인적으로 지난 21년 동안 시행하고 있는 만희복지사업 생활지원금 수여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 행사는 그동안 공주문화원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시청에서 치러졌다. 박 회장은 고향인 공주에 지난 21년 동안 올해 2000만원을 포함해 누적금액으로 총 3억원 이상을 기부해 오고 있다.

한편 방문단은 일정 중간 중간에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 수덕사, 속리산 법주사, 청와대, 백제문화제 등을 방문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청와대에서는 충남 공주 출신인 박수현 대변인이 직접 방문단을 맞아 청와대 경내를 함께 걸으며 담소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4박5일 공식 일정을 끝낸 방문단은 현지에서 해산한 뒤 각자 일정에 맞춰 10월 초나 중순쯤 LA로 돌아오게 된다.


글.사진=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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