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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 차기 회장에 영 김 사실상 당선

제30대 회장 후보등록 마감
조송 이사장 후보도 단독 출마

한인의류협회 차기 회장에 영 김(사진) 현 이사장이 사실상 당선했다.

의류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차기 회장 및 이사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회장 후보로 영 김 이사장이 유일하게 등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사장 후보로는 조 송 현 부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의류협회는 정관상 회장·이사장 입후보 자격에 '이사를 2년 이상 역임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30대 회장과 이사장으로 영 김, 조 송 후보가 당선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맡은 리처드 조 위원장도 "30대 회장과 이사장 선거는 각각 단독후보 로 출마한 만큼 이사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당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11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장·이사장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참석 이사 과반수가 찬성하면 후보자 당선을 확정하게 된다.

영 김 후보는 여성복 전문 패션업체, 아이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임하면 침체한 협회 활동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송 후보도 여성복업체 글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7-28대 이사장을 역임한 만큼 협회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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