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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해제' 폭행 증가…'푹 더 자면' 공격 성향 더 쉽게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해제(5일)되면 폭행 사건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CBS뉴스는 펜실베이니아대 한 연구팀을 인용해 서머타임이 끝나면 폭행 사건이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서머타임 해제 뒤 시계를 한 시간 당기면(오전 2시를 오전 1시로) 각종 폭행 사건(assaults)은 종전과 비교해 3% 가까이 늘어난다.

반면 매년 3월 초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폭행 사건은 되레 3%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반사회성과 범죄 행위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리처드 페리 대학 아드리안 라이네는 "(서머타임 해제 후) 잠을 더 자도 폭행 공격적 행동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서머타임을 시작할 때는 사람들 모두 자신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짜증과 화가 났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하지만 그 순간 공격적인 충동을 느끼더라도 당장 피곤해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 직후에는 신체 바이오리듬 장애에 따른 부작용, 교통사고, 직장 내 상해, 자살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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