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노점상 합법화 논의
한 블록에 2개만 허용 등 검토
이 안이 통과될 경우 LA는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노점상을 금지하는 굴레를 벗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 2월 거리 노점상에 대한 경범죄 처벌 중단을 우선 승인한 바 있다. 거리 노점상에 대한 허가제를 마련하는 과정이지만 과태료 부과를 통한 단속은 계속되고 있다.
시의회 경제개발위원회와 공공사업 위원회 등은 이날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상당수 지역에서 한 블록에 2개의 노점상만 허락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점상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을 별도로 설정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외에 학교 인근의 경우 과일과 채소 외에는 노점상을 허용하지 않는 안도 있고 다저 스타디움과 할리우드보울과 같은 대형 경기장이나 공연장 인근의 노점상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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