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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가격 워싱턴DC 가장 비싸다

타 지역 비해 평균 2.8배
임금수준·부동산 가격 영향
웨스트버지니아 가장 저럼

주 별로 옷,액세서리와 가정용품 등의 연말 선물 가격을 따져보니 가장 높은 곳은 수도 워싱턴DC 였으며, 가장 저렴한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로 나타났다.

융자 기업인 '밀레니얼 개인재정(MPF)'이 센서스 자료 등을 토대로 최근 집계한 '연말 선물비용 인덱스(GI)'에 따르면 DC는 전국 평균보다 2.8배나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 이어 알래스카, 하와이, 뉴욕, 미시간, 뉴저지, 가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으로 나타난 웨스트버지니아는 전국 평균 대비 15%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아칸소(-15%), 켄터키(-13%), 테네시(-12%), 노스다코타(-11%) 등도 전국평균에 비해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도시별로 가장 비싼 곳은 뉴욕의 스토니브룩(전국 평균 대비 78배)이었으며,미시간의 이스트랜싱, 매사추세츠의 앰허스트, 메릴랜드의 웨스트오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저렴한 도시로는 가주의 플라야비스타가 전국 평균 대비 44% 저렴해 1위에 올랐으며, 텍사스의 애디슨, 버지니아 레드포드, 오하이오 켄트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선물 비용이 저렴한 도시들은 주로 중부와 동남부에 집중됐으며, 서부 지역은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고 10~20% 높은 수준을 보였다.

MPF는 특정 지역의 선물 가격이 비싼 이유는 특별히 한 가지를 꼬집어 내놓을 수 없다면서 다만 임금 상승, 부동산 가치 상승이 제품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측면은 있다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 상승과 함게 현금 유동성이 늘면서 이를 감지한 일부 유통 업계가 공급량 조절 등을 통해 일부 선물 제품의 가격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지역에서는 주거 관련 제품들의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른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역 경제가 좋지 않고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비싼 가격표를 붙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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