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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각종 사기도 기승

가짜 앱 만들어 가로채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광풍이 불면서 각종 사기 피해도 급증 추세다. 해커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허위 디지털 지갑 앱, 채굴 사이트, 화폐 거래소 사이트 등을 만들어 가상화폐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고 있다.

비트코인 소유자들이 이를 사용하려면 디지털 지갑을 설치해야 하는데 해커들은 허위 디지털 지갑 앱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모바일 시큐리티업체 룩아웃은 이미 3개의 가짜 디지털 지갑 앱을 발견했고 이미 수천 명이 다운로드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커들은 거래자들의 가상화폐를 중간에서 가로채려는 목적으로 이런 앱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또 비트코인 채굴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허위 채굴 사이트도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다른 가상화폐는 채굴이 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엔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 소프트웨어가 접속자의 컴퓨터에 설치돼 개인 정보를 빼내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도 해킹의 타겟이 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대시(CoinDash)가 해킹을 당해 700만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했고, 한국의 유빗은 해킹 사건으로 파산을 신청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무작정 뛰어드는 것보다 앱과 웹사이트의 평판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해야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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