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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 본부장 교체

김영헌 전 본부장 두 번째 부임
김이배 전무는 경영관리본부장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김이배 본부장이 귀임하고 한국 본사 여객업무담당 김영헌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새 본부장으로 부임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018년 1월 1일자 발령이다.

새로 오게 된 김영헌 본부장은 3년 전 김이배 본부장에 바로 앞서 미주지역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어 LA는 물론 미주 한인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하면서 같은 지역 본부장을 두 번이나 담당하게 돼, 그룹 내부적으로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김 본부장은 내년 1월 3일부터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지질학과-연세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아시아나에 입사했다. 2007년부터 4년간 뉴욕지점장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귀임하는 김이배 본부장은 2015년 3월 부임해 올해 초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번 인사로 귀임 후에는 부사장급 레벨인 본사 경영관리본부장을 맡게 된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준 따듯한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및 해외 한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2008~2011년 미주본부장을 지낸 조규영 아시아나 에어포트 대표이사 부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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