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스펙트럼 2억 달러 투입 재단장

어바인컴퍼니, 메이시스 부지에

어바인 스펙트럼 내 메이시스 백화점 부지가 리모델링 된다.

어바인컴퍼니는 지난 11일 2억 달러 규모의 메이시스 부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개발안에 따르면 총 30개 소매점 가운데 14개 업소와 레스토랑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오픈하게 된다. 주요 입점 업체는 헬로 키티 카페, H&M, 세포라, 85℃ 베이커리 카페 등 유명 브랜드들이다.

특히 22년 전 개장된 어바인 스펙트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4만3536스퀘어피트 넓이에 2층으로 구성되는 스웨덴풍 패션 브랜드인 H&M 매장은 서부지역 최대 규모가 된다. 또한 샌클레멘티에 본사를 둔 양말 전문점 스탠스도 남가주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현재 임시 커피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헬로키티 카페 역시 지난 13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휴점에 들어가 오는 8월 1700스퀘어피트 규모에 칵테일까지 제공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바(bar)가 있는 커피점으로 새롭게 확대 개장한다.

이 밖에 아이스크림점, 커피점, 가정용품점, 액세서리점, 레스토랑 등 일부 업체들은 오는 8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며 나머지들은 내년에 오픈한다.

어바인 스펙트럼은 이번 확장 프로젝트로 1520대 주차 공간을 추가, 총 6500대 이상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