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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한국, 자메이카와 2-2

내달 라트비아와 마지막 유럽 평가전

5개월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서 가진 평가전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머리로 멀티 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2-2로 비겼다. 지난주 약체 몰도바를 1-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자메이카와의 역대 전적에 2승2무 우위를 유지했다. 본선에서 만날 멕시코와 비슷한 경기를 운영하는 자메이카는 주전이 대거 빠졌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5위로 한국(59위)보다 높다.

지난달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우승 주역이 대거 선발로 나선 한국은 김신욱(전북)ㆍ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이창민(제주)ㆍ이재성(전북)이 좌우 윙어, 손준호(전북)ㆍ정우영(빗셀 고베)이 중원을 맡았다. 또 김진수(전북)ㆍ윤영선(상주)ㆍ장현수(FC도쿄)ㆍ최철순(전북)이 포백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한번에 공이 넘어오자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데인 켈리의 왼발슛에 실점했다. 전반 23분 이근호가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 머리에 공을 올려주었지만 헤딩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6분뒤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도 골대를 맞고 튀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10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철순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올린 볼을 김신욱이 방향을 틀며 머리로 상대팀 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7분뒤 정우영의 오른쪽 크로스를 김신욱이 또다시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중앙 수비가 뚫리며 말리크 포스터의 중거리 슛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자메이카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수비수가 미스한 볼을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가로채 골키퍼와 1-1로 맞섰다. 그러나 약한 슈팅이 골키퍼에 걸리고 리바운드를 잡은 이승기(전북)의 슛도 수비수를 맞고 골대 옆으로 지나가 아쉬움을 샀다.

한편 월드컵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을 노리는 대표팀은 내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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