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상수훈' 무료 상영회…둥근빛 도서실 24·25일

가든그로브의 둥근빛 도서실(13091 Brookhurst St.)이 영화 '산상수훈' 무료 상영회를 연다.

오는 24일(토) 오후 3시30분과 25일(일) 오후 1시30분, 두 차례 상영될 산상수훈은 '비구니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로 지난해 12월 한국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다.

또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13회 카잔 국제 무슬림영화제, 제4회 가톨릭영화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스님이자 영화감독인 대해(유영의) 스님은 이 영화에서 신학생(백서빈 분)과 7명의 친구가 동굴에 모여 주고받는 기독교 교리에 대한 문답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을 탐색한다.

둥근빛 도서실 측은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화상 대화가 준비될 예정이다. 25일 상영 전엔 감독의 영화 제작 관련 설명 시간도 마련하려고 한다. 영어 자막이 제공되므로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phone]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