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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주극' 남성, 경찰견이 제압

샌타애나~어바인까지 추격전

트럭으로 경관을 치려 한 혐의로 쫓기던 남성이 샌타애나~어바인까지 추격전을 벌인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안토니오 파디야 주니어(37, 리버사이드)는 지난 18일 교통 경관의 정지 명령을 받은 뒤, 벌금 고지서를 작성하던 경관을 향해 트럭을 후진시켰다. 경관은 간신히 화를 면했고 파디야 주니어는 도주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가든그로브 경찰국 형사들은 26일 오후 5시50분쯤 샌타애나에서 파디야 주니어가 모는 GMC 트럭을 발견했다.

형사들 지원에 나선 샌타애나 경찰국 순찰차들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파디야 주니어는 불응하고 도주했다.



순찰차들은 OC셰리프국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아 추격에 나섰다. 파디야 주니어는 어바인에 도착한 뒤, 트럭을 버렸으며 검정색 아우디 SUV에 탄 여성을 끌어내리고 차를 탈취했다.

도주극은 오후 6시쯤 잼보리 로드 서쪽 켈빈과 데리안 애비뉴에서 막을 내렸다. 충돌 사고를 일으킨 파디야 주니어는 차에서 내려 도망쳤지만 경찰견에 의해 제압돼 체포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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