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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잘 안팔리네…판매 부진, 딜러에 'SOS'

경쟁 차종보다 가격 비싸

한때 국민차 반열에 올랐던 혼다 어코드가 깊은 판매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시빅, CR-V 등 히트 차량을 제조해온 혼다는 최근 SUV 열풍으로 인해 대표 세단인 어코드가 오히려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혼다 측은 판매 딜러에 인센티브와 할인을 집중해서 어코드 판매 증진에 나서달라는 주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어코드의 재고량 판매 기간은 현재 103일로 다른 차량에 비해 월등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판매가 더디다는 증거다



특히 캠리가 스포츠 스타일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중후한 벤츠의 느낌을 가진 신형 어코드가 경쟁에서 참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혼다가 경쟁 제조사들에 비해 인센티브 제공 폭이 매우 좁아 판매 부진을 재촉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한다.

일례로 리스 가격에서도 어코드의 페이먼트는 경쟁 차종에 비해 소폭 높다. 현재 남가주를 기준으로 어코드 LX 모델은 3200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249달러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하지만 캠리 LE 모델은 2000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219달러다.

가주의 한 혼다 딜러 관계자는 "4~5월은 대대적인 인센티브 공세가 시작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혼다 브랜드에 친밀감을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적잖은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혼다는 단종됐던 '패스포트' 모델을 부활시켜 곧 내놓을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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