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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좌석 양보 승객에 '1만불 보상'

초과 예약 상황 이유

유나이티드 항공이 초과 예약으로 인해 좌석을 양보한 승객에게 1만 달러 상당의 보상 바우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초과 예약을 이유로 승객을 끌어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 돼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 항공사는 초과 예약 상황을 최소화할 것이며 만약 동일한 상황이 발생되면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항공사 측은 지난 22일 워싱턴DC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가는 항공편에서 초과 예약 사태가 발생했으며, 당시 좌석을 양보했던 앨리슨 프레이스라는 승객에게 이에 대한 보상으로 1만 달러의 바우처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프레이스는 해당 항공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티켓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영리단체의 직원인 프레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공사 측이 협상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의외로 순순히 수용했으며 10달러짜리 식사권까지 제공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초과 예약으로 인한 승객 탑승 거절 비욜이 1만명 당 0.34명으로 1995년 교통국이 통계 수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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