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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매매 6개월 연속 감소…중간 가격 57만2000불

전달에 비해 1.25% 하락

캘리포니아주의 주택매매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에스크로가 종결된 주택매매건수는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연율로 39만7060채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40만 채를 넘지 못하는 상태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월 주택매매건수가 3개월 연속 40만 채를 넘지 못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10월 주택매매건수는 9월 조정치인 38만2550채보다는 3.8% 늘어난 수치고 1년 전 기록한 43만1070채에 비해서는 7.9% 줄어든 것이다.



CAR의 자드 마틴 회장은 "잠재 주택매입자들이 10월에도 여전히 주택구입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7년래 최고치에 오른 모기지 금리 때문에 주택소유 비용이 더 커진 상황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췄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지거나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잠재 주택매입자들이 가격조정 및 이자율 안정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10월 중간 주택가격은 57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9월의 57만8850달러에서 1.2% 하락한 가격이지만 1년 전에 기록했던 54만6430달러보다는 4.7% 오른 것이다.

레슬리 애플턴-영 CAR 상임 부회장 겸 수석경제학자는 "10월 주택매매 감소는 9월에 경험했던 두자릿수 하락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 둔화가 지속하고 있고 이런 현상이 2019년에도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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