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온라인 안경점, 10년 새 6배 성장

일반 매장 비해 가격 저렴
전문의들 "주의 필요" 경고

온라인을 통한 안경구매에 나서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들이 이 같은 소비 행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온라인 안경 판매 사이트는 안경테와 렌즈를 포함해 최저 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5달러 정도면 무난한 안경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검안의들은 안경을 단지 가격만 고려해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은 일부 안경사용자의 경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일반 안경점을 이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별도의 검안비에 최소 100~2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에서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차 많은 사람이 온라인 안경점을 찾고 있다. '제니 옵티컬(Zenni Optical), '워비 파커(Warby Parker)', '아이바이다이렉트(EyeBuyDirect)'와 같은 온라인 안경점 사이트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일반 안경점들이 원가의 10~20배를 붙여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한 온라인 관계자는 설명한다. 현재 온라인 안경점이 전체 처방 안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 4%에서 최고 10% 정도다.

하지만 검안의와 안과 의사들은 온라인을 통한 안경 구매시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도수 조정이 필요하거나 시력 교정이 필요한 경우 안과의사를 방문해야 하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시력에 맞는 처방과 안전한 재질로 된 렌즈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온라인 안경점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이 온라인 안경점에서 지출한 금액은 거의 6억 달러에 달한다. 온라인 안경점은 2007년부터 2017년 사이에 약 600% 성장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