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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ㆍ저스틴 윤의 아쉬운 '코리안 드림'

오클라호마ㆍ노터데임, 레이오프 4강전 완패

한국계 풋볼스타 카일러 머리ㆍ저스틴 윤의 전국챔피언 등극 꿈이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내년 4월의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을 가능성은 작지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초 대학풋볼(NCAA) 최우수선수에 주어지는 존 하이즈먼 트로피를 받은 오클라호마 수너스의 쿼터백 머리는 2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4강전인 오렌지보울에서 2연패를 노리는 전국랭킹 1위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에 34-45로 완패, 18년만의 내셔널 타이틀 희망이 좌절됐다.

외할머니가 한인인 머리는 패싱으로 308야드, 러싱으로 109야드를 전진하며 수너스의 공격을 지휘했지만 초반부터 수비진이 0-28의 리드를 허용하며 역전기회를 잡지 못한채 아마추어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머리에 밀려 하이즈먼 상을 받지못한 하와이 출신 왼손잡이 쿼터백 투아 타오바이로아(20)는 대회 신기록인 89%의 패스 성공률·터치다운 패스 4개로 앨라배마의 4연속 결승행을 이끌었다.



6개월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번째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 계약까지 맺은 머리는 4개월뒤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여할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쿼터백으로는 왜소한 5피트11인치(약178㎝)의 체격이지만 "나는 항상 NFL에서 뛸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평생 풋볼을 했다"며 두 종목 겸임 가능성도 내비쳤다.

또 노터데임의 4학년 한인 키커 저스틴 윤(23·한국명 재정)은 클렘슨과의 카튼보울 1쿼터에서 28야드짜리 동점 필드골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학교 사상 필드골 1위기록(59개)을 수립한 저스틴은 존 리(애리조나 카디널스)·구영회(LA 차저스)에 이은 3번째 한인 프로 키커가 될 확률이 높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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