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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빠진 레이커스 '비틀'

르브론, 론도, 쿠즈마까지 쓰러져…최근 1승3패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에게 무릎을 끓었다. 레이커스는 2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폴 조지를 막지 못하며 100-107로 패배했다. 선더(24승13패)는 2연승으로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지만 레이커스는 21승17패로 7위에 그쳤다.

조지는 37점-4리바운드-4스틸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웨스트브룩은 14점-16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블-더블을 작성했다. 그러나 20차례 슛 시도 가운데 3개만 집어넣으며 야투율은 15에 머물렀다.

1쿼터를 25-25 동점으로 마친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도 59-57로 마쳤다. 후반에서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오클라호마 시티는 4쿼터 종반 조지의 수훈에 힘입어 결국 역전승했다.

레이커스의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는 3점슛 5개 등 25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르브론, 론도에 이어 쿠즈마까지 빠져 최근 4경기서 1승 3패에 그쳤다.



이밖에 댈러스 매버릭스는 샬럿 호넷츠를 122-84로 제치고 올해 원정 18경기서 3승16패를 마크, 18승19패로 서부 10위로 상승했다. 같은 성적의 샬럿은 동부 7위로 여전히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들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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