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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홈리스 이슈 해결 최선" OC수퍼바이저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으로 재선 임기 시작
"상황 지켜보고 연방하원 도전"

지난 8일 샌타애나 카운티청사에서 미셸 박 스틸 OC2지구 수퍼바이저가 남편 숀 스틸 전국공화당협회 가주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이앤 딕슨 뉴포트비치 시장에게 재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샌타애나 카운티청사에서 미셸 박 스틸 OC2지구 수퍼바이저가 남편 숀 스틸 전국공화당협회 가주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이앤 딕슨 뉴포트비치 시장에게 재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선서를 마친 스틸 부위원장이 스태프들과 함께 자리했다.

선서를 마친 스틸 부위원장이 스태프들과 함께 자리했다.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오렌지카운티 2지구의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가 지난 8일 샌타애나 카운티청사에서 선서식과 함께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미주한인의 날 결의문을 한인 단체장들에게 전달한 스틸 부위원장으로부터 재임 소감과 포부, 정치력 신장 필요성, 정계 도전 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선서식을 통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소감은

"두번째라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인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너무 떨렸다.(웃음)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한인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임기 동안 주요 활동 계획은

"존웨인 공항부터 코요테 출몰, 홈리스 문제까지 생활에 와닿는 이슈들이 아직 산적해 있다.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만 국제선 직항이 들어오고 있는 존웨인공항에 보다 많은 국제선 여객기와 상업용 수송기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포트오브엔트리 지정을 위해 3년째 힘쓰고 있는데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연방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 또한 경비행기 주기장 오픈 관련 이슈와 다양한 비즈니스를 유치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힘쓰겠다. 지역별 이슈 가운데서는 실비치 해안지역 모래 부족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지원 재개, 뉴포트비치는 공항 이착륙 항공기 소음 최소화 방안을 마련코자 한다. 홈리스 문제는 LA나 샌디에이고카운티와 달리 OC는 여러 개의 작은 도시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카운티 정부와 각 도시간의 공조가 필요한데 데이비드 카터 판사의 중재로 지난해부터 셸터, 하우징, 재활 등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필요성과 방안은

"한인 커뮤니티에 있어 정치력 신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필수 과제다. 무엇보다 차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일단 나와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후원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한인 후보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바로 연방이나 주의회에 도전하기 보다 시에서부터 시작해 카운티를 거쳐 주, 연방으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때때로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기금모금, 홍보, 선거캠페인 등 짧은 시간 내에 진행되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에 유리하므로 많은 한인 후보가 도전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

-연방하원 도전 가능성은

"연방하원 48지구 입성을 목표로 13년째 공직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가 거세게 불면서 OC에서 4곳의 연방 지역구를 공화당이 잃게 됐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뛸 준비가 돼 있지만 만일 블루 웨이브가 더욱 강해지거나 대통령 행보에 따른 상황 변화 추이 등을 지켜본 후 확신이 들 때를 기다릴 생각이다"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나

"한인 커뮤니티만을 위해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관할지역 인구 구성상 말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OC한미노인회의 셔틀버스 제공 및 운영, 무료 음식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칼옵티마 보험 수혜를 보다 많은 한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8일 미주한인의 날 결의문 채택에 이어 내달 26일에는 삼일절 100주년 기념 결의문, 오는 8월15일에는 광복절 기념 결의문 선포식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트 한인 수퍼바이저의 필요성은

"후임으로 또 한인이 수퍼바이저가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없을 경우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것들을 지속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기반을 다져놓는 4년이 될 것 같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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