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단 차에 깔려 30대 여성 숨져

가든그로브 쇼핑몰서
지갑 강탈 저항하다가

강도가 여성을 습격해 지갑을 강탈하려는 모습. [CCTV캡처]

카운티 곳곳에서 쇼핑몰 주차장 핸드백 날치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가든그로브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여성이 강도들의 차에 깔려 사망했다.

가든그로브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24분 LA카운티셰리프국(LASD) 강절도전담반이 잠복근무를 하며 주시하고 있던 강도 용의자들이 탄 차량이 1만3900블록 브룩허스트 스트리트 쇼핑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이어 9시45분 차에서 내린 용의자 2명이 주차를 하고 쇼핑몰로 가던 32세 여성의 뒤를 쫓아 지갑을 강탈하려했으며 이에 저항하던 여성은 용의자 차량에 깔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용의자들이 탄 차량이 22번 프리웨이 서쪽방향으로 도주하자 LASD수사관들이 가든그로브경찰과 셰리프헬기의 지원을 받아 추격에 나섰으며 110번 프리웨이 센추리 불러바드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가든그로브경찰이 용의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 및 용의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