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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실종 나흘만에 무사 구조

하이킹 중 괴한 위협에 도주
애완견 짖어 수색대에 발견

실종 나흘만에 구조된 셰릴 파월이 병원에서 남편 및 자녀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파라 파웰 페이스북 캡처]

실종 나흘만에 구조된 셰릴 파월이 병원에서 남편 및 자녀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파라 파웰 페이스북 캡처]

남편과 함께 하이킹에 나섰다가 실종된 60세 여성과 애완견이 나흘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인요카운티셰리프국은 지난 12일 중가주 프레즈노 인근 인요국유림 그랜드뷰 캠프장에서 실종된 헌팅턴비치 거주 셰릴 파월(60)과 애완견 마일리가 캠프장으로부터 2.5마일 떨어진 몬테네그로 스프링 지역에서 실종 나흘만인 지난 15일 애완견의 짖는 소리를 들은 수색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산속에서 연못물과 선인장 열매로 버틴 셰릴은 탈수증세만 보일 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조셉 파월에 따르면 사고 당일 지름길로 셰릴과 애완견이 주차된 차량으로 돌아가던 중 칼을 든 중년 남성이 외설적인 발언을 하며 저항할 경우 애완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셰릴이 애완견과 함께 도주한 후 실종됐으며 한시간 가량 찾아 다니다 신고했다고 전했다.



당시 셰릴은 잡히지 않기 위해 트레일과 도로를 피해 한시간 가량 계속 도주하다가 지쳐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수색을 위해 주방위군과 가주고속도로순찰대, 인요카운티 셰리프국, 헬기 등이 동원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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