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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불안감' 노린 사기 주의보

허위 리베이트 혜택 제시 후
개스자동차단밸브 설치 권고
남가주개스컴퍼니 "사실무근"

최근 남가주 지역에 잇따라 엄습한 강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다.

남가주개스컴퍼니(SCG)에 따르면 이번주 초 터스틴에 거주하는 한 고객으로부터 개스 자동차단 밸브(사진) 설치 및 리베이트 프로그램과 관련해 사기 행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SCG측이 공개한 신고 내용에 따르면 SGC 직원으로 착각할 만한 이가 주택단지를 돌아다니며 SCG가 새로 실시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진 발생시 개스 공급을 막아주는, 개스 자동차단 밸브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SCG는 개스 자동차단 밸브는 시중에서 판매되지만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설치해야 하며 현재 지진을 대비한 자동차단 밸브 설치에 관한 어떠한 리베이트 프로그램도 실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규정(112-E)에 따르면 천연개스 서비스 차단 밸브는 SCG 또는 인증된 계약자만이 설치할 수 있다.

SCG미디어홍보담당 바네사 스킬먼은 "누구든 SCG의 직원이라며 방문할 경우에는 집안에 들이기 전에 반드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CG는 지진 발생 후 개스 냄새가 나던지 새는 소리가 들리는 등 확실한 유출이 의심이 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스밸브 차단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스킬먼은 "SCG의 천연개스 시스템은 지진 발생시 복원력을 갖추고 있고 흔들림으로 인해 일반적인 누출이 발생하진 않는다"라며 "만일 비상시 개스를 차단했을 경우 직접 개스 서비스 복원에 나서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개스 서비스가 차단된 경우 SCG에 전화(800-427-2200)로 알려 공급 재개 서비스를 예약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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