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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워싱턴 정가소식] 중앙일보 천일교 기자 연결

[중앙방송] 기사입력 2010/10/04 09:46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종합뉴스 첫 순서에 정치관련 가장 최신의 이슈들을 모아 전하는 '워싱턴 정가 소식'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워싱턴 중앙일보의 천일교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미국 정치 1번지 워싱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JBC 청취자 여러분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닝>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종합뉴스 첫 순서에 정치관련 가장 최신의 이슈들을 모아 전하는 '워싱턴 정가 소식'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워싱턴 중앙일보의 천일교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미국 정치 1번지 워싱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JBC 청취자 여러분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천일교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네. 안녕하세요?

앵) 현재 워싱턴 지역 비가 내리고 있죠?

천) 네. 그렇습니다.

앵) 앞으로 JBC 애청자분들께 빠르고 깊이 있는 미국 정치 1번지 워싱턴의 정가 소식 전달해주시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천)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 <질문1> 첫소식으로 준비한 내용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중간선거에 관한 소식이군요.

천)네. 그간 중간선거와 관련해 공화당의 우세를 예측하는 기사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 이와 다소 상반되는 보도 내용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 공화당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 부동층 유권자도 상당히 많아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려는 공화당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역대로 민주당을 지지하며 진보 성향을 보여 왔지만,
이같은 분석은 공화당 내부에서 나온 판세 분석을 인용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앵) [질문 2] 그렇다면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공화당 내부의 판세 분석은 무엇입니까?

천) 네. 현재 하원의 의석분포는 민주당 256석, 공화당 179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중간선거에서 39석을 추가해야 합니다.
또 상원에서는 접전으로 분류되는 12석중
10석을 가져와야 하구요.

경제가 나아지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공화당 외곽조직들이 쏟아 붓는 선거 자금 규모 또한
민주당을 8대1 정도로 압도하고 있어
공화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선거전략가들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 획득을 위해 뺏어야 하는 39석중
지금까지 확실하게 안정권에 들어온 것은
이중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각 지역별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공화당 도전자들의 전력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비난하는
비난 광고전에 돌입한 이후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유권자들의 관심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구제금융,
건강보험 개혁 등의 민감한 문제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민주당엔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상원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바버라 박서 민주당 의원이
공화당의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델라웨어와 미주리, 워싱턴주도 전망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하원에서도 사우스 다코타의 스테파니 허세스 샌들린 민주당 의원이
공화당 후보에 대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그동안 민주당 약세로 꼽혔던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이 최근 약진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앵) [질문 3]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전했던 존 매케인 후보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죠?

천)그렇습니다.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012년 치러지는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 2일
공화당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뉴햄프셔 내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대선에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케인은 뉴햄프셔가 미국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가장 먼저 치러지는 곳인 점을 상기시키면서
뉴햄프셔 주민들은 가장 세련된 유권자들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매케인은
뉴햄프셔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대선 주자로서 기선을 제압했으며
2000년 공화당 경선에서도 조지 W 부시를 제치고
예상 밖의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2012년이면 76세가 되는 매케인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앞으로 당내에서는 유력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킹 메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 [질문 4]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들이
2012년 대선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구요?

천) 네. 데이비드 엑설로드 백악관 선임 고문이
내년초 시카고로 돌아가 재선 캠프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지난 2일
팀 케인 민주당 전국위 의장이 내년 각료로 이동하고,
그 자리를 기스브 대변인이 옮기는 방안이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전국위는 선거를 책임지는 전국조직으로,
기브스 대변인이 전국위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곧 전국위를 2012년 대선을 위한 조직으로
본격 재편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기브스 대변인이 당 전국위 의장을 맡을 경우
조직을 챙겨야 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비판했단 당내 진보 좌파 그룹들을 포용하고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고 폴리티코 지는 지적했습니다.

실제 기브스 대변인이
민주당 전국위 의장직으로 이동할지 여부는 당장 알기 어렵지만
이같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백악관의 시선이 이미 2012년 대선을 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하겠습니다.

앵) [질문 5] 연방 대법원이 오늘부터 새 회기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회기가 미국 사법계의 큰 변혁을 예고하고 있죠?

천) 그렇습니다. 지난 8월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 지명자가 인준된후
대법원이 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9개월간의 2010-2011 회기에 들어갑니다.

대법원은 지난 2005년 이래
보수 성향의 대법관 2명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 2명이 바뀌고
전체 9명 중 여성 대법관이 3명을 차지하는 등
큰 구성원 변화 속에 이번 회기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심층보도로 이름난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어제
대법원이 역사적인 변화의 문을 열었다면서
이번 회기가 지니는 중요한 의미를 전했습니다.

우선 쉰 살의 비교적 젊은 여성 케이건이
대법원 전체 판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가 관심입니다.

케이건 대법관의 합류로 여성 대법관이
사상 처음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된 것도
대법원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주목거리다.

앵)[질문 6] 네. 특히 사법계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스티븐스 대법관의 빈자리도 주목을 받고 있죠?

천) 네. 대법원의 이번 회기는
35년간 대법관으로 봉직했던 스티븐스 없이
처음 시작되는 대법원 회기라는 점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새 대법관 진용도
수년간 이어온 4대4의 보수와 진보 간 힘의 균형이 계속되는 가운데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형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CSM은 전했습니다.

스티븐스 대법관의 은퇴로 이번 회기에
케네디 대법관이 전체 대법관 중
세 번째 연장자가 된 점도 주목됩니다.

또 오랫동안 진보 진영 대법관들의
‘수장’ 역할을 해온 스티븐스의 공백을
어떤 대법관이 메울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앵) [질문 7] 천 기자.(네)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 워싱턴서 있었던
진보진영의 집회 소식 전해주시죠.

천)네. 노동, 환경, 인권, 평화단체 등
미국의 진보진영은 지난 2일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국립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을 지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장소는
지난 8월 보수주의 유권자 단체인
‘티파티’ 등 보수세력이 집회를 개최했던 곳입니다.

진보진영의 이번 집회는 뉴스전문 케이블방송인 MSNBC의
뉴스토크쇼 진행자인 에드 슐츠가 주도했는데요.

슐츠는 집회에서 “우리는 11월 2일 선거를 포기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원해왔던 모든 것을 얻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기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진보적 아젠다를 옹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최대의 노조조직인 산별노조총연맹 AFL-CIO도
리처드 트럼카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정의 구현을 위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흑인인권운동가 앨 샤프턴도 이날
11월 선거를 학교의 ‘중간고사’에 비유해서
"우리는 시험 치를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하나된 국가(One Nation Working Together)’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집회에는
400여개의 진보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20만명이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네. 천일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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