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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국 찾는 교황 위안부 만날 가능성

한국 교계도 긍정적 검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 기간 중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해외에서 제기됐다. 데니스 핼핀 미국 존스홉킨스대 객원연구원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가톨릭계 잡지 아메리카에 쓴 기고문에서 "위안부들은 조롱과 고통 속에 침묵을 강요받은 채로 반세기를 견뎌 왔다"며 "교황은 위안부들을 포용해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핼핀은 "위안부는 완화된 표현으로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라며 "2차 대전 중 벌어진 일본군 위안부는 가톨릭의 전통적 덕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위안부가 있는 한국을 교황이 찾는 것은 정의를 요구하는 여성들을 지켰던 가톨릭의 전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했다.

한국 가톨릭측은 "교황이 방한 기간 중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날지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8월 18일 교황이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할지를 놓고 교계 내부에서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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