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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와 위암(2) [ASK미국-임대순 의학박사]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5/04/24 14:57

임대순 의학박사

지난 편에 간략히 소개한 위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헬리코박터 균 •짠 음식 •담즙의 역류에 의한 위점막의 장상피화 등이었다.

물론 흡연과 음주는 만병의 원인이니 독자들은 당연히 제1순위로 항상 유념하시기 바란다. 장상피화를 설명하면서 비타민 D가 담즙을 억제하여 위로의 역류를 막아 위암과 식도암을 예방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담즙이 아닌 다른 원인들에 대해 비타민 D는 어떻게 우리 몸을 방어할까? 또한, 위암발병 후 비타민 D는 어떤 기능을 할까?

오늘 얘기드릴 내용 들이다.

비타민 D의 효능 중 하나가 항염작용이다. 헬리코박터 균은 전편에서 말씀드렸듯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의 주범인데 비타민 D는 항염작용으로 이 균에 의해 발생되는 염과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방지해준다. 짠음식은 세포를 죽이며 재생시 불량품을 만드는데 비타민 D는 세포의 쓸데없는 번식을 막고 분열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발현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비타민 D를 위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소멸되었다는 논문은 부산대에서, 암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하니 비타민D 혈중 농도가 낮은 환자일수록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나쁘며 상대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은 환자들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생존률도 높았다는 논문은 2012년 중국에서 발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비타민 D가 암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인데 비타민 D는 세포분화를 돕고 잘못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며 발암 유전자들이 활성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확산형위암은 암세포가 마치 엎지른 물처럼 퍼져나간다. 당연히 전이가 빠르고 회복이 어렵다. 비타민 D는 암세포들을 서로 들러붙게해서 전이를 억제한다. 혈중 비타민 D농도가 높은 환자일 수록 회복도 빠르고 생존률이 높은 이유이다.

여름이 되면 시원하고 경쾌한 노래들로 우리를 즐겁게 한 그룹, ‘쿨’의 멤버 유채영씨가 갓 40대를 넘긴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기사를 접하면서 참으로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여배우 장진영씨가 불과 37세에 유명을 달리한 원인 역시 위암이었는데 ‘한국여성의 95.9%가 혈중 비타민 D농도 부족’이라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2009년 통계를 인용할 필요도 없이, 유별난 한국 여성들의 햇빛 회피로 그네들의 비타민 D 상태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조물주는 우리에게 햇빛을 잘사용하여 비타민 D를 만들 능력을 주었는데 우리는 그 햇빛을 공해로 망치고 아름다움을 위해 피하고 있다. 태양을 삼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비타민 D라도 우리 몸에 충분히 공급해 주자.

▷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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