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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갠 주지사 예방 요청 거절 논란

아베 일본 총리는 만나주는데…
호갠의 한국 짝사랑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가 한양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통상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호갠 주지사는 30일 한·미 양국 경제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과 문화 다양성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갠 주지사는 “메릴랜드 주지사로서 향후 한국과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릴랜드는 비즈니스에 문을 활짝 열었다”며 “주지사로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 과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대 왈라스 노 총장은 이날 한양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 학생 교류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통상 사절단으로 함께 참여한 UMB(총장 제이 펄만)는 아주대학교와 약학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내에서 경제계와 정치계, 교육계 인사들과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 호갠 주지사는 5박 6일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1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한편 호갠 주지사는 방한 일정 막판까지 청와대 예방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청와대 측에서 주 정부의 예방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거절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일개 미국 주지사를 만나는 것이 격에 떨어진다는 주장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와 지난해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한국 방문 때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을 각각 만난 적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래리 호갠 주지사 일행은 한국에 이어 1일부터 중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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